100억대 손배소 휘말린 김수현…김세의 구속 후 재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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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대 손배소 휘말린 김수현…김세의 구속 후 재판 재개

업데이트 : 2026.06.05 16:28 닫기

김수현. 사진| 스타투데이 DB

김수현. 사진| 스타투데이 DB

배우 김수현을 상대로 광고주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이 재개된다. 최근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구속 송치된 가운데, 민사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법조계에 따르면 오는 10일 오전 10시 50분 수원지방법원 305호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업체 프롬바이오가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제기한 36억 6천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3차 변론 기일이 진행된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10월 22일 2차 변론기일이 진행된 이후 약 8개월 동안 후속 기일이 지정되지 않았다. 통상 다수의 민사사건이 변론 당일 다음 기일을 정하는 것과 달리, 이 사건은 추정기일로 지정된 채 남겨졌다. 사유는 관련 사건 결과 도착을 기다리기 위해서였다.

이런 가운데 재판부는 김세의 대표가 구속된 이튿날인 지난달 27일 양측에 변론 기일을 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은 지난해 김세의 대표의 폭로 이후 당시 광고 모델로 활동하던 브랜드들로부터 잇따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현재 알려진 소송 규모는 약 100억원대에 달한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4일 김세의 대표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스토킹처벌법 위반,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물 반포 등), 강요미수 및 협박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3월부터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배우 고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고 김새론의 사망 원인이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 탓이라는 내용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기자회견 등을 통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김 대표는 인공지능(AI) 프로그램으로 김새론의 음성을 조작해 “김수현과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 처음으로 성관계했다”는 거짓 발언을 꾸며낸 혐의도 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5일 김 대표의 구속 송치 사실을 전하며 “사건의 직접적인 당사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법이 정한 절차를 기다리며 오랜 시간 목소리를 내어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오직 증거와 사실에 근거하여 수사를 진행하고 진실을 밝혀 준 수사기관, 그리고 피의자의 신병에 관하여 공정하고 엄정한 판단을 내려준 사법기관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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