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억 성과급 쏜 회장님, 이번엔…직원 부모 4000명 ‘효도여행’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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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억 성과급 쏜 회장님, 이번엔…직원 부모 4000명 ‘효도여행’ 보내

입력 : 2026.03.25 10:17

허난광산그룹, 직원 부모 여행 지원
근속 3년 이상 직원 대상

중국 제조업체 허난광산그룹이 직원 부모 40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여행을 지원했다. [허난광산그룹]

중국 제조업체 허난광산그룹이 직원 부모 40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여행을 지원했다. [허난광산그룹]

중국 한 기업이 수백억 원대 성과급에 이어 직원 부모를 위한 대규모 ‘효도 여행’까지 지원하며 현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지우파이 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허난광산그룹은 ‘제14회 효(孝) 문화 감사 여행’ 행사를 열고 직원 부모 4000여 명에게 6일간 중국 강남 지역 무료 여행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버스를 이용해 장쑤성 쉬저우·난징·쑤저우·우시 등을 순회하는 일정에 나섰다.

이번 여행 비용은 전액 회사가 부담했다. 해당 복지 프로그램은 올해로 14년째 이어지고 있다. 대상은 근속 3년 이상 직원의 부모로, 우수사원·노동모범·핵심 인력으로 선정될 경우 근속 요건이 다소 부족해도 신청이 가능하다.

중국 제조업체 허난광산그룹이 직원 부모들이 여행을 떠나는 모습.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중국 제조업체 허난광산그룹이 직원 부모들이 여행을 떠나는 모습.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최페이쥔 회장은 올해 관련 예산이 1000만위안(약 21억6730만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행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선을 검토했으며, 최소 4성급 호텔과 조식·중식·석식을 모두 제공하는 조건을 갖추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나는 양심에 부끄럽지 않게 직원들에게 가능한 한 좋은 일을 해주고 싶다”며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부모님께 효를 다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여행에 참여한 직원 부모들은 회사 지원에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온라인에서도 반응이 이어지며 “이 회사 아직 채용하나요?”, “다른 회사들도 본받아야 한다”는 등의 댓글이 올라왔다.

허난광산그룹이 직원 5000여명게 연말 보너스로 130억원을 지급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허난광산그룹이 직원 5000여명게 연말 보너스로 130억원을 지급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앞서 이 회사는 연말 보너스로 직원 5000명에게 총 125억원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한 바 있다. 지난 2월 연례 갈라쇼에서는 현장에서만 6000만위안(약 130억원)을 현금으로 배포하기도 했다.

2002년 설립된 허난광산그룹은 기중기 및 물류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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