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반전을 이뤄낸 세계 최고 몸값의 후안 소토(27)가 뉴욕 메츠 이적 후 처음으로 최고 자리에 올랐다. 소토가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일(이하 한국시각) 소토가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5번째이자 뉴욕 메츠 이적 후 첫 수상.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소토는 지난 한 달간 27경기에서 타율 0.322와 11홈런 20타점 25득점 29안타, 출루율 0.474 OPS 1.196 등으로 펄펄 날았다.
이는 지난 4월과 5월의 실망스러운 성적에서 180도 바뀐 것. 소토의 4월과 5월 OPS는 각각 0.752와 0.792에 그쳤다.
또 소토는 뉴욕 메츠가 바라던 많은 홈런을 때리고 있다. 이날까지 20홈런으로 이번 시즌 40홈런에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상황.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메츠는 한숨을 돌렸을 것이다. 15년-7억 6500만 달러 짜리 타자가 첫 시즌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을 터.
이에 소토는 이날까지 시즌 86경기에서 타율 0.260과 20홈런 47타점 62득점 78안타, 출루율 0.396 OPS 0.896 등을 기록했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직 갈 길은 물론 멀다. 뉴욕 메츠가 원하는 성적은 지난해 수준일 것이기 때문이다. 소토는 지난해 타율 0.288 출루율 0.419 OPS 0.989로 펄펄 날았다.
긍정적인 점은 소토의 볼넷/삼진 비율이 예전과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 소토는 4일까지 71볼넷/65삼진으로 1대1이 넘는 볼넷/삼진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소토는 지난 6월을 기점으로 완전히 살아난 모습. 뉴욕 메츠가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15년 이후 10년 만에 지구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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