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 1월 출생아 수는 2만6916명으로, 1년 전보다 11.7% 늘었다. 1월 기준 2019년(3만271명) 이후 7년 만에 제일 많은 아기가 태어났다. 1월 출생아 수는 2016년부터 9년 연속 줄다 지난해 반등해 2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1월 합계출산율은 전년 대비 0.10명 늘어난 0.99명으로 집계됐다. 1월 합계출산율은 월 단위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24년 0.79명에서 지난해 0.89명, 올해 0.99명 등 3년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연간 합계출산율이 4년 만에 0.8명대를 회복한 데 이어 올해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연간 합계출산율이 1명을 넘은 것은 2017년(1.05명)이 마지막이다.2차 베이비붐 세대(1964~1974년생)의 자녀인 2차 에코붐 세대(1991~1995년생)가 혼인과 출산 연령대인 30대에 진입한 것이 출생아 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혼인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올 1월 혼인 건수는 2만2640건으로 1년 전보다 12.4% 증가하며 2018년(2만4370건) 이후 최대였다.
세종=김수연 기자 sy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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