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레이 커즈와일|552쪽|비즈니스북스)
1990년 인간의 지능을 넘어설 인공지능(AI)의 탄생을 처음 언급했던 미래학자의 신작이다. AI가 고용, 노동, 부에 미칠 영향, AI 윤리와 관련한 철학적 논쟁 등을 폭넓게 다뤘다. 저자는 60년간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AI와 인간은 함께 진화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이라고 말한다.
△람보르기니 60년(스튜어트 코들링|244쪽|잇담북스)
미국의 모터스포츠 전문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이탈리아 슈퍼카 제조사 람보르기니의 60년 역사를 정리했다. 창립자 페루치오 람보르기니와 브랜드의 성공에 기여한 엔지니어 , 디자이너들의 면면과 숨겨진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미우라, 쿤타치, 무르시엘라고, 우르스 등의 기술 사양과 각종 기록도 제공한다.
△워런 버핏 웨이(로버트 해그스트롬|500쪽|상상스퀘어)
세계적 투자자 워런 버핏의 투자 전략인 ‘비즈니스 중심 투자’의 12가지 원칙과 그가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는 독창적인 접근 방식을 설명한다. 버핏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법을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사례를 통해 제시하는 책이다. 전 세계적으로 200만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의 30주년 기념판이다.
△개에게 배운다(김나미|228쪽|판미동)
30년 넘게 국내외에서 종교학을 가르친 종교학자가 유기견 보호소를 설립해 3000여 마리의 개를 구조하면서 얻은 삶의 깨달음을 적은 에세이다. 저자가 만난 개들은 거리와 개농장, 도살장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학대받은 영혼들이다. 동물들과 공존하는 길을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합리적 낙관주의자(수 바르마|360쪽|흐름출판)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가 10년의 임상 경험과 9·11 테러 트라우마 회복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개발한 심리 훈련 시스템을 소개하는 책이다. 저자는 “불안, 무기력, 분노 등의 감정은 외부 사건이 아닌 해석을 통해 증폭된다”고 주장한다. 감정의 주도권을 회복해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며 행동하는 방법을 일러준다.
△너무 그러지 마시어요(나태주|212쪽|김영사)
시인 나태주가 처음 선보인 산문시집이다. ‘대숲 아래서’부터 ‘좋은 날 하자’까지 1971년 등단 후 54년간 펴낸 50여 권의 시집에 수록한 산문시를 추려 책으로 엮었다. 지금껏 어느 시집에도 수록하지 않은 산문시도 함께 수록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람이 되는가’라는 물음을 되짚는 123편의 시를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