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억 공금유용’ 영천시 공무원 수사…시장 “책임묻겠다”

15 hours ago 1

영천시청. 뉴시스

영천시청. 뉴시스
경북 영천시의 한 7급 공무원이 공금 25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21일 영천시 등에 따르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회계 업무를 담당하던 30대 공무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지방재정관리시스템을 조작해 230여 차례에 걸쳐 25억 원의 공금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의 범행은 1일 실시한 회계사무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시는 14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 공무원은 횡령한 공금 중 일부를 가상화폐 등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삼 경북 영천시장이 2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김병삼 경북 영천시장이 2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김병산 영천시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수사 결과에 따라 해당 공무원은 물론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관련자들을 엄중 문책하고 유용된 공금은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추적, 환수하겠다”며 “읍·면·동은 물론 본청 전 부서에 대해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회계, 자금집행, 계약 등 회계 전 분야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살펴보고 공직감찰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15일부터 실무 대응팀을 구성해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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