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노 네이던 나이트가 16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SK와 6강 PO 3차전 도중 리바운드를 잡고 있다. 고양|뉴시스
고양 소노가 3연승의 신바람 행진으로 창단 이후 첫 플레이오프(PO) 시리즈 통과와 4강 진출을 동시에 이뤄냈다.
정규리그 5위 소노는 16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서울 SK(4위)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PO(5전3선승제) 3차전서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트린 네이던 나이트(22점·11리바운드)를 앞세워 66-65로 승리했다.
창단 이후 첫 ‘봄 농구’를 치르고 있는 소노는 3연승으로 PO 시리즈를 처음으로 통과했다. 소노는 정규리그 1위로 4강 PO(5전3선승제)에 직행한 창원 LG와 챔피언 결정전(7전4선승제) 진출을 다툰다. LG와 소노의 4강 PO 1차전은 23일 창원체육관서 펼쳐진다.
적지서 열린 1, 2차전을 연속 승리한 손창환 소노 감독은 걱정이 앞섰다. 3차전을 앞두고 진행된 팀 훈련서 선수들의 몸이 많이 무거웠다. 손 감독은 훈련 시간을 줄여 회복에 집중하도록 했다. 손 감독은 “힘들기는 서로가 마찬가지일 것 같다. 엔돌핀이 나오든, 도파민이 터지든 선수들이 잘 버텼으면 한다”고 바랐다.
벼랑 끝에 선 전희철 SK 감독은 소노의 3점슛을 경계했다. 그는 “2차전 경기는 잘 했다. 3쿼터에 밀렸지만 2쿼터까지는 내용이 좋았다. 공수 모두 전술을 약간 수정했는데 결국 소노의 3점포를 제어하는 게 관건”이라고 얘기했다.

소노 케빈 켐바오(오른쪽)가 16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SK와 6강 PO 3차전 도중 알빈 톨렌티노의 수비를 피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고양|뉴시스
손 감독의 우려를 씻어낸 건 케빈 켐바오(19점·3점슛 4개)였다. 경기 시작 직후 3점슛 2개 포함 8점을 책임졌다. 이후에도 3점포 2방을 더 터트려 소노가 16-7로 앞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자 SK가 새 카드를 꺼냈다. 부상으로 2차전까지 결장한 안영준(9점·6리바운드)을 투입했다. 그의 등장과 함께 SK가 추격에 나섰다. 안영준은 켐바오의 득점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자밀 워니(29점·11리바운드)와 에디 다니엘(11점)이 모두 힘을 낸 SK는 18-22까지 격차를 줄였다.

SK 안영준(왼쪽)이 16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소노와 6강 PO 3차전서 이정현의 수비를 피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고양|뉴시스
2쿼터는 저득점 양상이었다. 소노와 SK 모두 득점 페이스가 떨어졌다. 3점슛 3개를 터트린 노소가 32-30으로 리드를 지킨 채 하프타임을 맞았다.
소노가 3쿼터서 다시 격차를 벌렸다. 그 중심에 나이트가 있었다. “소노의 외곽 봉쇄에 집중하려다 나이트에게 점수를 많이 줄 수 있다”던 전 감독의 걱정은 현실이 됐다. 나이트가 3쿼터에만 8점을 몰아친 소노가 54-45로 달아났다.

소노 네이던 나이트 (가운데)가 16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SK와 6강 PO 3차전서 자밀 워니(오른쪽)과 에디 다니엘 사이에서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고양|뉴시스
4쿼터 들어 소노는 SK의 맹추격에 고전했다. 경기 종료 53.4초를 남기고 62-6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2점씩을 주고 받은 소노는 경기 종료 4초전 나이트가 SK의 골밑을 파고 들어 득점에 성공해 창단 후 최다인 6120명이 운집한 홈구장서 4강 PO 진출을 자축했다.
고양|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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