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우가 17일(한국시간) PGA 챔피언십 3라운드 4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뉴타운스퀘어 | AP뉴시스
[스포츠동아 김도헌 기자] 김시우(31)가 공동 31위로 밀려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언더독’ 앨릭스 스몰리(미국)가 2타 차 단독 선두로 도약해 데뷔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장식할 기회를 잡았다.
김시우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스퀘어의 애러니밍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제108회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총상금 2050만 달러 ·307억50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5개를 묶어 2오버파를 쳤다.
첫날 공동 49위에 그친 뒤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공동 9위로 예선을 마쳤던 김시우는 사흘 합계 이븐파 210타를 마크해 전날보다 22계단 떨어진 공동 31위로 밀렸다.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6차례 톱10을 작성한 김시우는 마지막 날 다시 톱10 진입을 노린다.
공동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던 스몰리는 2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04타로 단독 1위를 꿰찼다. LIV 골프 소속의 욘 람(스페인),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이상 4언더파) 등 공동 2위 5명과는 2타 차. 2022년 투어에 데뷔한 스몰리는 그동안 140개 대회에 나서 우승 없이 준우승만 3차례 기록했다.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 2연패에 이어 이번엔 2연속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스몰리에 3타 뒤진 합계 3언더파 공동 7위에 자리했고,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언더파 공동 23위에 머물렀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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