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메가프로젝트에 ‘원전 19기’ 규모 전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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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2차 전기본 새 수요전망 2040년 최대수요 1억6500만kW 대규모 발전소-송전망 확충해야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될 광주 군공항 활주로와 주변 부지의 모습. 2026.7.6 ⓒ 뉴스1 반도체 산업단지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반영한 2040년 최대 전력수요가 1억6500만 kW로 전망됐다. 올 4월에 내놨던 전망보다 2680만 kW 늘어난 것으로, 3대 메가 프로젝트 가동에 대형 원전 19기 설비용량에 달하는 전력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원전을 포함한 대형 발전소 및 대규모 송전망을 조속히 마련하지 않으면 전력 부족으로 반도체 공장과 AI 데이터센터를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2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수립 제5차 토론회에서 전기본 수립 총괄위원회 수요계획소위원회는 이 같은 수요 전망을 제시했다.정부는 올 4월 2040년 최대 전력수요를 1억3820만 kW로 예상했다. 소위는 그 뒤에 나온 호남·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권역별 AI 데이터센터 투자계획 등을 반영해 최대 수요를 1억5840만∼1억6500만 kW로 높여 잡았다. 2040년 최대 수요는 11차 전기본의 2038년 최대 수요 전망치(1억2930만 kW)와 비교해 3570만 kW 높다. 이는 현재 국내 원전 전체 설비용량(총 26기·2605만 kW)보다 많다.전력 수요는 반도체에서 2060만 kW, 데이터센터에서 790만 kW 증가했다. 정부는 반도체 기업들이 제시한 2040년 계약전력 4000만 kW 가운데 투자 불확실성을 고려해 3680만 kW만 반영했다.최대 전력수요는 효율 향상, 전력 사용시간 분산으로 수요를 2130만 kW 줄이겠다는 목표가 달성됐을 때 나오는 수치다. 수요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발전소, 송전망이 더 필요할 수 있다. 정부는 10월까지 정부안을 마련해 연내 최종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세종=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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