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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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비싼 운동선수인 후안 소토(27, 뉴욕 메츠)가 메이저리그 역대 7번째 40홈런-40도루를 달성할 수 있을까.
소토는 22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54경기에서 타율 0.267와 42홈런 104타점 117득점 148안타 35도루, 출루율 0.399 OPS 0.934 등을 기록했다.
타율을 제외하고는 뉴욕 메츠가 기대하던 소토의 모습. 여기에 소토는 후반기부터 맹렬하게 달리며 30-30이 아닌 40-40에 도전하고 있다.
뉴욕 메츠는 이제 단 6경기 만을 남기고 있다. 24일부터 26일까지 시카고 컵스 원정 3연전. 이어 27일부터 29일까지 마이애미 말린스 원정 3연전.
이에 소토의 40-40 달성이 낙관적인 것은 아니다. 6경기에서 도루 5개를 추가해야 하기 때문. 또 소토는 이날 경기에서 시즌 4번째 도루 실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단 소토의 후반기 도루 페이스가 놀라울 만큼 뛰어난 데다 35도루-4실패로 성공률이 89.7%에 달한다. 또 소토의 타격 페이스가 좋기 때문에 뛸 기회도 많다.
소토는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7시즌 동안 도루 57개(23실패)를 기록한 선수. 즉 도루와는 거리가 아주 멀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주루 기술에 대해 무언가를 깨달은 선수와도 같이 많은 도루와 높은 성공률을 나타내고 있다.
만약 소토가 6경기에서 도루 5개를 추가할 경우, 지난 2023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와 지난해 오타니 쇼헤이에 이어 3년 연속 40-40 달성자가 나오게 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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