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KBS JOY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49세 미혼 남성이 혼자가 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털어놓으며 공황 증상까지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49세 입시학원 대표가 출연해 “혼자 사는 삶이 너무 무섭다”고 고민을 전했다.
이날 사연자는 “2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연로한 어머니와 15년째 함께한 반려견까지 건강이 나빠지면서 갑자기 혼자가 될 것 같은 두려움이 밀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공황장애 증상도 겪고 있다”며 불안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30대 시절 결혼정보회사에도 가입할 만큼 결혼에 진심이었다고 밝혔다. 대학생 시절 만난 첫사랑과는 결혼까지 생각했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이별하게 됐고, 이후 사내연애로 결혼 날짜까지 잡았지만 결국 파혼했다고 전했다. 또 등산 동호회에서 첫사랑을 닮은 여성을 만나 다시 결혼을 꿈꿨지만 이 역시 결실을 맺지 못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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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새로운 인연을 찾기 위해 연애 프로그램에도 출연했지만 사랑을 이루지 못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연을 들은 서장훈은 “지금 이야기하는 걸 들어보면 첫사랑을 너무 못 잊고 있는 것 같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추억이 미화됐을 수도 있다”고 짚었다. 이어 “첫사랑의 기준을 다른 사람에게 계속 대입하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어렵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이수근은 “진짜 인연을 만나면 추억은 다 잊힌다”며 “아직 임자를 못 만난 것”이라고 위로했다.
또 서장훈은 “나이가 들수록 포용력과 여유가 가장 큰 매력”이라며 “같이 있을 때 즐겁고 행복한 사람이 나타나면 더 재지 말고 과감하게 직진해라. 계속 조건 따지기 시작하면 장가가기 어렵다”고 조언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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