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원진. 사진=MLB 네트워크
[동아닷컴]
‘매드맨’ A.J. 프렐러 단장의 지휘 아래 ‘최고 강속구‘ 메이슨 밀러(27)를 손에 넣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메이저리그 최고 구원진으로 거듭날까.
미국 MLB 네트워크는 1일(이하 한국시각) 밀러가 포함된 샌디에이고 핵심 구원진의 사진을 게재하며, 이들이 최고냐고 물었다.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단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기에는 새로 영입된 밀러. 또 기존 마무리 로베르트 수아레즈. 이어 오른손-왼손 셋업맨 제이슨 애덤과 애드리안 모레혼이 얼굴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같은 날 팀 내 최고 유망주인 레오 데 브리스를 내주며, 어슬레틱스와 2대 4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여기서 밀러를 얻은 것.
우선 평균 100마일과 최고 104마일의 강속구를 던지는 밀러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현역 최고 수준의 마무리 투수.
메이슨 밀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현재 평균자책점은 무려 3.76에 달한다. 하지만 지난달에는 7 2/3이닝 1피안타 무실점과 4세이브(0블론)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만약 외계인과 지구의 운명을 건 야구 경기를 한다고 가정했을 때 현역 선수 중 가장 믿고 9회에 내보낼 수 있다.
로베르트 수아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수아레즈는 평균자책점이 3.43에 달하며, 이따금 불안한 모습을 보일 때도 있으나 이번 시즌 30세이브를 기록한 오른손 구원. 역시 강속구를 던진다.
또 애덤은 이번 시즌 52경기에서 26홀드와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한 오른손 셋업맨. 역시 강속구를 던지는 모레혼은 16홀드와 평균자책점 1.63의 왼손 셋업맨.
제임스 애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 사진에서는 빠졌으나 오른손 셋업맨 제레미아 에스트라다 역시 22홀드와 평균자책점 2.59로 샌디에이고 뒷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명실공히 현 최고의 구원진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시즌 개막 전 LA 다저스 구원진에 대한 기대치를 샌디에이고에서 보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애드리안 모레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렐러 단장은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선발, 구원진과 타격, 포수 수비 등 모든 면을 보강했다. 당연히 목표는 월드시리즈 우승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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