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당시 정전협정 체결 8일을 앞두고 산화한 김순식 하사(당시 20세)가 73년 만에 가족 품으로 귀환했다.
경기 가평군 출신인 고인은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10월 육군 제2훈련소에 입대했다. 당시 아내는 외아들을 임신중이었다. 육군 제6사단 7연대에 배치된 고인은 ‘금성지구전투(1953년 6~7월)’에서 중공군의 최후공세에 맞서다 휴전을 8일 앞둔 1953년 7월 19일에 전사했다.
군 관련 기록에 따르면 사인은 적 포탄 공격을 받아 온몸에 박힌 파편상이었다. 당시 전공을 세운 고인에겐 화랑무공훈장이 추서됐다. 금성지구전투는 국군 제2군단 예하 6개 사단이 중부전선의 금성돌출부를 탈취하려는 중공군 5개 군 예하 15개 사단의 공격을 저지한 전투다.고인의 유해는 2024년 10월 강원 철원군 원동면 세현리 일대에서 발굴됐다. 이후 고인의 외아들인 김의영 씨로부터 채취한 유전자 시료와의 비교 분석을 거쳐 올 2월 가족 관계를 확인했다고 국유단은 설명했다.
국유단은 12일 아들 김 씨가 운영하는 경기 가평군의 펜션에서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를 진행했다. 김 씨는 “어머니가 살아계셨으면 얼마나 좋아하셨을까 하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죽기 전에 유해라도 한번 안을 수 있어서 다행이고 국립묘지에 정중히 안장해 평안히 모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

2 hours ago
1




![[속보]‘언론사 단전·단수’ 이상민, 2심 징역 9년…1심보다 2년 늘어](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12/133906365.1.jpg)




!["아아 팔아 갖고는"…치킨·볶음밥까지 내놓은 커피전문점 '속사정' [트렌드+]](https://img.hankyung.com/photo/202604/01.43949627.1.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