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탁” 30%…“선관위 중립-공정성” 32.3% 사진은 7일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모습. 2026.08.07. 뉴시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6·3 지방선거 직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3명 정도만 지방선거가 깨끗하게 치러졌다고 답했다. 4년 전 지방선거 직후보다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진 것.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실이 11일 중앙선관위로부터 제출받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3차 유권자 의식조사’에 따르면 6월 4일부터 22일까지 전국의 18세 이상 유권자 1539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6·3 지방선거의 공명성에 대한 조사에서 ‘깨끗하게 치러졌다’는 응답은 30.6%, ‘혼탁했다’는 답은 30.0%, ‘보통’이었다는 답은 39.4%로 집계됐다. 2018년과 2022년 지방선거 직후 조사에서 같은 질문에 ‘깨끗하게 치러졌다’는 응답이 각각 65.0%, 61.7%였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낮아진 것이다.선거가 혼탁하게 치러졌다고 답한 이유로는 ‘정당·후보자의 상호비방과 흑색선전 때문에’라는 답변이 38.2%로 가장 높았고, ‘선관위의 소극적 홍보와 예방·조사 활동 때문에’(34.0%), ‘언론의 불공정한 보도 때문에’(31.0%), ‘가짜뉴스 때문에’(30.4%)의 순이었다.선관위가 정치적 중립성·공정성을 잘 지키고 있느냐는 질문 역시 ‘잘한다’는 응답은 32.3%에 불과했다. ‘잘못한다’는 응답은 34.1%, ‘모름·응답 거절’은 33.6%로 나타났다. 2018년과 2022년 지방선거 직후 조사에선 긍정 평가가 각각 63.9%, 52.4%였다. 김 의원은 “참정권 침해 사태가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를 치명적으로 손상했다는 점을 객관적 수치로 확인한 것”이라고 했다. 이 조사는 중앙선관위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태블릿 PC를 활용한 대면 면접조사(TAPI)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권구용 기자 9dragon@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6·3 지선 깨끗했다” 30.6%…4년전의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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