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평가, 10명 중 7명 “영어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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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능 이어 난도조절 실패 지적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 6월 모의평가일인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여고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2026.06.04 사진공동취재단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 6월 모의평가일인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여고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2026.06.04 사진공동취재단
4일 치러진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수능) 6월 모의평가(모평)에 대해 수험생 40% 이상이 ‘어려웠다’고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불수능’으로 꼽힌 영어에서 30%가 ‘매우 어려웠다’고 평가해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5일 EBS가 공개한 6월 모평 체감 난이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험생 42.9%는 ‘전반적으로 어려웠다’고 답했다. 이 중 ‘약간 어려웠다’가 34.2%, ‘매우 어려웠다’가 8.7%였다. ‘쉬웠다’는 수험생은 19.6%뿐이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모평 응시자 8196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영역별로 체감 난이도 격차가 컸다. 국어와 수학은 ‘보통이었다’, ‘약간 쉬웠다’는 응답이 각각 56.6%, 64.2%로 절반을 넘었다. 하지만 영어는 ‘매우 어려웠다’가 30.1%, ‘약간 어려웠다’가 40.1%로 수험생 70% 이상이 높은 난도를 체감했다.

EBS는 모평 가채점 결과 표준점수 기준 예상 1등급 컷은 국어 130점, 수학 131점이라고 예측했다. 원점수 기준 예상 1등급 컷은 국어 영역의 경우 화법과작문 선택 시 96점, 언어와매체 95점으로 추정됐다. 수학 영역은 확률과통계 92점, 미적분 87점, 기하 88점으로 예상됐다. 원점수 기준 등급 컷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조합에 따라 달라진다.

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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