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황준서가 5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등판해 4.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지만 삼진 7개를 엮어내며 희망을 키웠다. 뉴시스
[잠실=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 3년차 좌투수 황준서(21)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지만, 희망을 키우기에 충분한 투구를 펼쳤다.
황준서는 5일 잠실구장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4.1이닝 동안 3안타 2사사구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148㎞까지 나왔다.
2024년 KBO 신인드래프트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황준서는 올 시즌을 앞두고 5차례 시범경기서 승패 없이 ERA 5.79를 기록했다. 한화는 지난달 31일 경기 도중 햄스트링 파열 부상을 당한 외국인투수 오웬 화이트의 공백을 메울 카드로 황준서를 택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황준서는 1회말 선두타자 박준순, 정수빈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뒤 양의지마저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때부터 황준서는 180도 달라졌다. 다즈 카메론, 안재석을 잇따라 삼진 처리한 뒤 양석환은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워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넘겼다. 2회부터 4회까진 단 한 명의 타자도 내보내지 않았다. 특히 4회말은 카메론, 안재석, 양석환을 잇따라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위력을 뽐냈다.
5회가 아쉬웠다. 선두타자 박찬호의 안타와 도루, 박지훈의 희생번트, 이유찬의 볼넷으로 1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투구수가 71개가 되자 한화 벤치는 교체를 택했다. 황준서는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윤산흠에게 배턴을 넘겼다.
이후 윤산흠이 박준순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을 허용해 황준서가 남겨둔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마지막이 아쉬웠지만, 올 시즌 희망을 키우기에는 충분한 투구였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4 days ago
7


![2년 전 ‘5관왕’에도 아쉬웠던 이정현, 2년 뒤 KBL의 왕이 되다…“많은 분의 도움 있어 이곳까지 왔다” [MK인터뷰]](https://pimg.mk.co.kr/news/cms/202604/09/news-p.v1.20260409.3cf729972e864cc3a1760506f86bb913_R.jpg)




![‘5차전서 우승 담판’ 2승 2패 동률, 최초의 리버스스윕 노리는 현대캐피탈…“역전 우승 드라마로 장식할 것” [MK천안]](https://pimg.mk.co.kr/news/cms/202604/09/news-p.v1.20260409.23a52f2e8f43454ba362567af9f5b561_R.jpeg)



![[단독] '알파고 아버지' 10년 만에 방한…이세돌과 다시 만난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603/AA.43666527.1.jpg)

![[만화 그리는 의사들]〈398〉질염에 질 유산균이 진짜 효과 있나요?](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3/12/133510649.4.jpg)
!['하시4' 유지원, 군대 가지만 3주 훈련 후 민간인 복귀 "공중보건의사로 국방의 의무" [전문]](https://image.starnewskorea.com/cdn-cgi/image/f=auto,w=1200,h=1679,fit=cover,q=high,sharpen=2/21/2026/03/2026031811115911727_1.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