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규제할 시간 1년뿐”…‘AI 대부’ 힌턴, 美 의회에 경고

1 week ago 13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명예교수가 2024년 6월 19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콜리전 2024’ 행사에서 ‘우리는 AI를 통제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열린 패널 토론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인공신경망과 딥러닝 발전에 기여해 ‘인공지능(AI)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턴이 미국 의회에 AI를 규제할 시간이 약 1년밖에 남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AI 발전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진 데다 이제는 AI가 더 나은 AI를 설계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1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힌턴은 전날 미 의회 의원들과 브리핑을 마친 뒤 정책당국이 의미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할 시간이 얼마나 남았느냐는 질문에 “아마 1년, 그보다 많이 남지는 않았다”고 말했다.힌턴은 초지능 AI의 등장 시점에 대한 예상도 빠르게 앞당겨졌다고 봤다. 과거에는 수십 년 뒤로 예상됐지만 이제는 불과 몇 년 안에 등장할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는 것이다.● “AI가 더 나은 AI 설계”…허깅페이스 사건은 ‘작은 체르노빌’힌턴은 “AI는 이제 더 나은 AI를 설계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우리가 무언가 하지 않는다면 통제 불능 상태가 될 것이다.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말했다.최근 AI 에이전트가 오픈소스 AI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공격한 사건도 언급했다. 힌턴은 이 사건을 “작은 체르노빌”이라고 표현하며 첨단 AI 시스템을 통제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를 멸종시킬지도 모르는 것을 개발해서는 안 된다”고도 말했다.힌턴은 최근 AI 위험에 대해 잇따라 강한 경고를 내놓고 있다. 지난주 BBC 인터뷰에서는 향후 10년 안에 AI가 인류 멸종을 초래할 가능성을 약 10%로 보는 것이 “불합리하지 않다”고 말했다. 힌턴은 인공신경망 연구의 선구자로, 딥러닝의 기반을 닦은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노벨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아모데이도 “속도 조절”…美 정치권선 규제 놓고 이견힌턴의 경고는 AI 업계 안에서 개발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첨단 AI의 발전 속도가 안전장치보다 빠르다며 개발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픈AI CEO 샘 올트먼과 구글 딥마인드 CEO 데미스 허사비스, 일론 머스크도 제안의 핵심 취지 일부에 공감을 표시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A...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