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7시리즈에 돌비 애트모스 탑재…'차 안이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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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한 BMW 차량. / 사진=돌비

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한 BMW 차량. / 사진=돌비

BMW 플래그십 세단에 돌비의 몰입형 음향 기술이 실렸다.

돌비 래버러토리스와 BMW는 24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6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한 BMW 뉴 7시리즈를 최초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돌비 애트모스는 3차원 공간에 소리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배치해 각각의 사운드가 살아 움직이며 공간을 생동감 있게 채우는 기술이다. 극장에서 주로 쓰이던 이 기술이 럭셔리 세단으로 확장되면서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이 한 단계 진화했다.

BMW 뉴 7시리즈는 바워스앤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돌비 애트모스를 구현한다. 최대 36개의 고성능 스피커와 1965와트 출력으로 다이아몬드 돔 트위터, 헤드레스트 스피커, 루프 장착형 3D 채널 등이 결합돼 정교한 입체 음향을 만들어낸다.

운전자와 탑승자는 음악뿐 아니라 오디오북, 일부 시장에서는 시네마틱 영상 서비스까지 우수한 선명도와 깊이감을 갖춘 공간 음향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뒷좌석에서도 생생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이 가능하다.

양사는 BMW 7시리즈를 시작으로 향후 BMW iX3 롱휠베이스 등 다른 모델로도 돌비 애트모스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존 쿨링 돌비 래버러토리스 엔터테인먼트 수석 부사장은 "돌비는 엔터테인먼트를 단순한 소비를 넘어 하나의 경험으로 확장하고자 한다"며 "BMW와의 협업은 몰입형 오디오 경험을 일상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이정표다. 차량이 연결된 디지털 환경으로 변화하면서 자동차는 이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차량을 프리미엄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보는 시각은 소비자 인식 조사에서도 확인된다. 2025년 카운터포인트 리서치가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경험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차량의 가격이나 디자인보다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더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몰입형 사운드는 가장 선호도가 높은 프리미엄 기능으로 꼽혔다.

전시회 관람객들은 BMW 부스에서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BMW 차량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몰입형 데모 세션을 통해 돌비의 혁신 기술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어떻게 재정의하고 있는지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은 5월 3일까지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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