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뷔, F1 애정 고백… 메르세데스 “태형이에게 유튜브 영상 보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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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뷔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BTS 뷔가 ‘F1(포뮬러 원)’ 영상을 즐겨 본다는 발언이 나오자,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팀 공식 계정이 직접 반응에 나섰다. 팬들도, 팀도, 모두가 들썩였다.

뷔는 28일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오랜만에 팬들과 소통했다. 최근 미국에서 앨범 작업 중이었지만, 개인 일정을 위해 한국에 잠시 입국한 상태다. 맞후임의 전역식에 참석한 모습이 공개되며 그의 귀국 사실이 알려졌다.

라이브 방송에서 뷔는 근황과 팬들의 질문에 답했다. 특히 ‘요즘 유튜브에서 뭘 보느냐’는 질문에 “영화 리뷰, 시리즈 리뷰, 맛집 소개, 그리고 F1”이라고 답했다. 유튜브 콘텐츠로는 F1을 즐겨 본다는 설명이었다.

이 발언이 알려지자, F1 공식 참가팀인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포뮬러 원 팀의 공식 계정이 뷔의 언급에 직접 반응했다. 메르세데스-AMG는 “이크! 태형이가 F1을 좋아한다. 태형이에게 우리 유튜브 영상을 좀 보내줘”라며 뷔의 이름을 언급하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이어 공식 유튜브 채널 링크도 덧붙였다.

카레이서 뷔 이미지(위). 아래는 원본 이미지이다.

카레이서 뷔 이미지(위). 아래는 원본 이미지이다.

F1 팀이 아티스트에게 직접 샤라웃(shout out)을 보낸 것은 이례적인 일. 메르세데스-AMG는 뷔의 스포티파이 페이지를 이미 팔로우하고 있으며, 특히 좋아하는 곡으로 ‘슬로우 댄싱’과 ‘러브 미 어게인’을 꼽았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AI로 제작된 ‘뷔의 레이싱 슈트 착장 이미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던 터라, F1과 뷔를 둘러싼 화제성은 더욱 증폭됐다. 이로 인해 F1 팬덤에서도 “뷔가 F1 좋아한다는 건 엄청난 뉴스”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번 위버스 라이브에서 뷔는 개인 유튜브 계정 개설 가능성에 대한 팬들의 질문에도 답했다. 그는 “유튜브를 해보려 했는데 브이로그가 너무 뻔한 것 같아서 포기했다”고 밝혔다. 대신 “밥 먹으면서 유튜브 보는 게 좋다”며 콘텐츠 소비자로서의 솔직한 면모를 드러냈다.

뷔는 방송 말미 “오늘은 오랜만에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그간 한국 체류 중 바쁜 일정을 소화했음을 짐작케 했다. 또 “8월에는 팬들을 위해 준비한 것이 나온다”며 새로운 콘텐츠 공개도 예고했다. 팬들은 “이탈리아로 와 달라”는 요청을 보내자 뷔는 “초대를 해줘야 가지. 어디든 빨리 가서 뭐라도 다 하고 싶다”고 답하며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를 보였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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