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을 둘러싼 팬덤과 기술, 정치, 문화 번역의 문제를 학문적으로 짚는 국제 학술대회가 전북 전주에서 열린다.
국제BTS학회(ISBS)는 7월 2~3일 동안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5회 BTS 글로벌 학제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주제는 ‘차세대 한류와 BTS’다.
이 학술대회는 2020년 영국에서 시작해 미국, 한국, 말레이시아를 거쳐 이어져 왔다. 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전 세계 한류 확산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해 온 BTS 현상을 다각도로 조명하고, 군 복무를 마친 멤버들의 복귀 이후 펼쳐질 ‘새로운 장(New Chapter)’의 사회·문화적 의미를 탐색한다.
발표 주제로는 BTS 콘텐츠에 담긴 로컬리티와 K컬처의 진화, 아미가 형성한 포용적 공동체와 팬 주체성, BTS를 통한 글로컬라이제이션의 새로운 모델, BTS의 공적 발언과 팬덤의 시민적 실천이 보여주는 정치·사회적 주체성, AI와 데이터 기반 K컬처의 미학과 윤리 문제 등이 제시됐다.
첫날에는 이지행 전북대 교수의 기조강연과 함께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BTS: 더 리턴’의 바오 응우옌 감독 인터뷰가 진행된다. 이어 K팝 기후행동과 지속가능성, 로컬리티와 글로컬라이제이션, BTS와 언어, AI와 팬덤, K팝의 미학·철학·정치 등을 다루는 세션이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디지털 기술과 팬덤, 글로벌 마인드와 언어, BTS 예술성의 진정성, 문화적 가치의 지속가능성, 글로벌 전환 속 팬덤 주체성, K팝 서사와 가사, AI 기술, 팬덤의 철학과 종교적 실천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예정돼 있다.
특히 폐막식에서는 BTS의 5집 앨범명이기도 한 ‘아리랑’ 연주가 펼쳐지고, 행사 종료 뒤에는 참가자를 위한 완주 BTS 촬영지 코스 탐방과 전통 한지 부채 만들기 체험 등의 문화체험 프로그램 ‘아미 투어’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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