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영국 전기차 시장 1위 등극…정부 보조금 안 받고도 경쟁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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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vehicle

BYD가 영국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테슬라, BMW, 폭스바겐 등 기존 강자들을 제쳤다.

BYD는 영국자동차제조무역협회(SMMT) 자료를 인용해 4월까지 전기차 1만 2,75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BYD는 시장 점유율 7% 이상을 확보하며 영국 최대 전기차 브랜드로 올라섰다. BYD는 올해 누적 판매량이 2만 6,39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시트로엥(1만 2,142대), 쿠프라(1만 5,171대), 다치아(1만 250대) 등 유럽 경쟁사를 앞지른 결과다. BYD는 특히 전체 판매량에선 피아트(2,320대), 랜드로버(2만 5,313대), 미니(1만 8,814대), 르노(2만 3,645대) 등도 제치고 있다. 특히 BYD는 개인 구매자들 사이에서도 가장 많이 팔리는 전기차 브랜드가 됐다고 강조했다.


BYD 씰/사진제공=BYD코리아

BYD는 다양한 라인업이 성공의 요인이라고 밝혔다. 돌핀 서프는 1만 8,675파운드(한화 약 3,697만 원)부터, 씨라이언 7은 4만 7,025파운드(한화 약 9,310만 원)에 판매된다. 실라이언 7은 82.5kWh 배터리로 WLTP 기준 복합 주행거리 300마일(약 483km)을 제공하며, 고급 모델에는 더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적용했다.

영국 정부는 포드 푸마 Gen-E, 닛산 리프, 미니 컨트리맨 일렉트릭 등 일부 차량에 최대 3,750파운드(한화 약 742만 원)의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BYD 차량은 보조금 대상이 아니다. 보조금을 받지 않고도 성과를 보였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BYD 영국 법인장은 이에 대해 "연료 가격이 높은 상황에서 더 많은 운전자들이 전기차를 선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영국 전기차 시장이 전년 대비 22% 성장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BYD가 3년여 만에 영국 최고의 전기차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을 더욱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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