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C 출신’ 엘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실신…입원 치료 중
그룹 CLC 출신 엘키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입원 치료 중이다.
엘키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병원에서 치료 중인 근황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구조 당시 구급대원의 뒷모습을 담은 현장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엘키는 “어제 아침에 일어났는데 두통이 있었다. ‘약 먹었다’고 말하려고 했는데 그 순간 눈 앞이 바로 하얘졌고 온갖 것에 부딪히며 쓰러졌다. 앰뷸런스로 병원에 실려가보니 이미 일산화탄소 중독이었다고 하더라”며 “원인은 가스 누출로 추정된다고 한다. 하지만 냄새도, 연기도, 소리도 없었다. 그냥 요즘 피곤하고 졸리고 두통이 있다고만 생각했다. 정말 몰랐다”고 고백했다. 그는 병원에 입원해 고압산소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히며 “현재 상태는 안정적이다. 도와준 친구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엘키는 일산화탄소 중독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적절한 환기와 감지기 설치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998년 홍콩에서 태어난 엘키는 2016년 그룹 CLC에 합류하면서 가요계에 데뷔했다. 2021년 2월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나며 그룹에서도 탈퇴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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