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P벨스타, 한국초저온 투자유치 본격화…최대 7000억 조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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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벨스타가 콜드체인 물류 전문기업 한국초저온의 외부 투자 유치에 나섰으며, 목표 금액은 약 6000억~7000억원으로 신주 발행과 구주 매각이 동시에 추진될 예정이다.

한국초저온은 현재 인천과 부산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개발 중이며, LNG 냉열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기존 주주들이 보유 지분 일부를 처분하며 투자금 회수를 모색하는 가운데, 구체적인 거래 조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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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08월 04일(11:08)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한국초저온 평택센터 전경 <한국초저온 홈페이지>

한국초저온 평택센터 전경 <한국초저온 홈페이지>

EMP벨스타가 콜드체인 물류 전문기업 한국초저온의 외부 투자 유치에 착수했다. 물류 인프라 확대를 위한 자금 확보와 함께 일부 투자금 회수(엑시트)를 병행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EMP벨스타는 최근 JP모간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한국초저온의 투자유치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유치 목표 금액은 약 6000억~7000억원 수준이며, 신주 발행뿐 아니라 구주 매각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초저온은 경기도 평택·송산·오산 등지에 초저온 물류센터를 보유한 국내 대표 콜드체인 기업이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화이자 백신의 국내 유통 거점으로 평택 센터가 활용되면서 대외 인지도를 높였다.

현재 한국초저온은 EMP벨스타가 50.1%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며, SK㈜와 골드만삭스PIA가 각각 21%씩을 보유한 2대 주주다. SK와 골드만삭스는 2020년 각각 375억원씩을 투자해 2대주주로 올라섰다.

이번 투자유치는 물류센터 증설과 신사업 확대를 위한 재원 마련이 핵심 목적이다.

한국초저온은 인천과 부산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신규 개발 중이며, 관련 지방자치단체와의 업무협약도 마무리됐다.

아울러 LNG 냉열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사업도 구상하고 있으며, 인천항 콜드체인 클러스터 내에 관련 시설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신규 투자유치와 병행해 기존 주주의 일부 지분 매각도 병행될 가능성이 크다. 신주 발행을 중심으로 협상이 이뤄지고 있으나, 향후 투자자와의 협의에 따라 기존 지분이 거래 대상에 포함될 수 있기 때문이다.

EMP벨스타를 포함한 기존 주요 주주들은 보유 지분 일부를 처분해 투자금 회수를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측이 지난해부터 리밸런싱(사업구조 개편)에 나서면서 비핵심자산을 팔고 있는데, 이번 투자유치도 그 일환 중 하나란 분석이 나온다.

다만 구체적인 거래 조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본격적인 협상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EMP벨스타는 미국 워싱턴D.C.에 본사를 둔 인프라 투자 운용사 EMP가 2014년 벨스타그룹과 합병하며 출범한 글로벌 하우스다. 인프라와 크레딧 등 안정적인 수익 기반 자산에 특화된 하우스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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