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특징주] 폭락장 이긴 엔비디아 효과… 네이버·SK텔레콤 동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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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특징주] 폭락장 이긴 엔비디아 효과… 네이버·SK텔레콤 동반 강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한 가운데 국내 기업과 협력을 발표하며 관련주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8일 오전 11시 28분 기준 NAVER(네이버·03542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09% 상승한 29만 1500원에, SK텔레콤은 7.52% 상승한 11만 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황 CEO는 이날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회동을 갖고, 양사가 추진 중인 사업의 구체적인 로드맵과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세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양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넘어 유럽, 중동 시장까지 AI 인프라 생태계 주도권을 함께 확보해 나간다는 방향성에 이미 합의했다.

네이버는 핵심 거점인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전초기지로 삼는다. 2027년 상반기 55메가와트(㎿) 가동을 시작으로, 같은 해 100㎿, 2028년 200㎿까지 해외로 인프라 규모를 확장하며 글로벌 수요를 흡수할 계획이다. 이는 엔비디아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십만장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SK텔레콤 역시 엔비디아와 손잡고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SK텔레콤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1일 대만에서 열린 회동에서 그룹 차원의 AI 인프라 협력 추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의 주요 실행 주체인 SK텔레콤은 엔비디아와의 공조를 바탕으로 2027년 한국에서 AI 팩토리 첫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황 CEO는 이날 최 회장과 함께 브리핑을 진행하면서 “가장 선진적인 AI 기술이 SK하이닉스 팹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이를 SK하이닉스뿐만 아니라 SK텔레콤도 함께 사용하는 등의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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