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P·흑산도 찾아 장병 목소리 들었죠, 슈퍼쏠저 통해 軍보험·투자 접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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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인라운지] 20만좌 돌파한 신한나라사랑카드
김상호 기관영업1부장 인터뷰
격오지 부대 인터뷰해 PX ‘매일 할인’ 의견 반영
슈퍼쏠져에 금융쿠폰 연결해 투자도 가능하게
명서 제출 부담 없도록 헤이영캠퍼스 활용
20대 남성 취향 저격해 신한금융 고객으로 ‘락인’

  • 등록 2026-04-05 오후 12:57:55

    수정 2026-04-05 오후 12:57:55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김상호 신한은행 나라사랑카드 기관영업1부장이 3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하고 있다.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신한 나라사랑카드는 병무 현장, 특히 GP·GOP와 흑산도·백령도 등 각 군에서도 제일 어렵다는 격오지의 부대를 찾아 장병이 실제로 원하는 혜택을 담았습니다. PX(군 매점) 할인 주기를 월 2, 3회에서 매일로 늘린 것이 대표적입니다. 신한 나라사랑카드를 선택한 군 장병은 쏠(SOL) 앱의 ‘슈퍼쏠저’ 플랫폼을 통해 보험, 금융투자 콘텐츠를 접하고 실제 투자까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나라사랑카드 사업자 3기로 선정된 신한·하나·기업은행이 장병의 선택을 받기 위해 저마다 특화 서비스를 내놓으며 치열한 3파전을 벌이는 가운데 신한은행은 지난 3월 16일 나라사랑카드 발급 20만좌를 돌파하며 선두를 지키고 있다. 병무청의 병무통계연보상 2024년 병역판정검사 인원이 22만 1604명임을 고려할 때 단시간에 군 장병의 선택을 받은 것이다.

신한은행에서 나라사랑카드 사업을 담당하는 김상호 기관영업1부장은 3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입영판정검사를 마친 후 나오는 출구에 3개 은행이 나란히 자리를 잡고 나라사랑카드발급소를 운영하고 있다. 은행의 영업 실적, 성과가 바로 비교되는 장소”라며 “신한 나라사랑카드는 실제로 장병이 원하는 혜택을 담은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김상호 부장은 지난해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제안서를 작성할 때 육·해·공군과 해병에 의뢰해 ‘가장 험지’를 찾았다. 경계부대 GP·GOP(육군), 흑산도(해군), 가평 레이더 기지(공군), 백령도(해병)를 각각 찾아 장병을 인터뷰해 제안서에 그 내용을 담았다. 김 부장은 “군 장병들이 기존 나라사랑카드는 PX 할인 혜택이 월 2, 3회로 제한이 있어서 아쉽다는 의견을 줬다. 이를 바로 반영해 매일 PX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외출·휴가를 나왔을 때는 편의점을 많이 이용한다는 목소리를 듣고 편의점 할인 혜택을 더 넣었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과 기업은행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던 나라사랑카드 2기와는 달리 3기는 사업자가 3곳으로 늘어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이에 따라 PX 할인, 편의점·OTT·온라인쇼핑·통신비 할인 등 각 부문의 할인율도 올라갔다. 카드 사용자 입장에서는 혜택이 늘었지만 금융사의 수익 관점에서는 마진(남는 수익)이 크게 없는 사업이다. 김상호 부장은 “이제 막 경제활동을 시작하는 군 장병과 접점이 생기는 것은 당장의 수익으로는 비교할 수 없는 중요한 기회”라며 “지금은 군 복무 중 모바일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모바일을 통한 금융활동도 늘어나고 있다. 신한은행은 여기에 집중하려 한다”고 말했다.

특히 신한은행의 고객으로 ‘락인(lock-in)’하기 위해 쏠(SOL) 앱의 ‘슈퍼쏠져’ 플랫폼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상호 부장은 “나라사랑카드 발급 고객이 이른바 ‘금융쿠폰’을 통해 주식시장에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슈퍼쏠져에 금융쿠폰을 연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신한EZ손해보험과 협업해 군 복무 중 발생한 상해, 질병에 대해서도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슈퍼쏠져 화면에 보험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신한은행의 대학생 플랫폼인 ‘헤이영캠퍼스’와 연계해 군 장병의 휴·복학, 예비군 관련 행정 서비스도 제공한다. 군 장병들이 직접 대학교에 입영 증명서, 예비군 증명서류를 내지 않도록 신한은행이 헤이영캠퍼스 제휴 대학교에 곧바로 증명서류를 보내는 방식이다. 김상호 부장은 “카드 디자인도 ‘내가 지키는 국토에 내 이름을 가로새긴다’라는 콘셉트로 국가에 헌신하는 장병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며 “장병들이 객관적으로 비교해도 신한 나라사랑카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더 많이 반영하고 체감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김상호 신한은행 기관영업1부장이 3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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