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03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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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전경.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
25일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의 2분기 영업이익은 802억 7800만원으로 전년 동기(538억 3400만원) 대비 49.1% 높아졌다.
매출은 1조 1632억 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조 871억 5900만원 보다 7%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526억 9200만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원 아아파크와 청주가경 아이파크 6단지 등 자체사업을 중심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이끌었다. 특하반기에는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 천안 아이파크시티 등 대형 프로젝트들이 순차 착공되는 만큼 실적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난달 진행한 회사채 수요 예측에서 모집액을 크게 초과한 2320억원의 주문을 기록하며 시장의 높은 신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안정적 재무구조와 시장 신뢰를 바탕으로 단기 차입금 비중을 줄이고 현금 흐름 기반의 자본운영을 강화해 장기적 유동성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