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 D&I한라, 미래형 통합환기 플랫폼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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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준 HL D&I한라 부사장(가운데)이 김용범 경동나비엔 부사장(오른쪽), 김철환 힘펠 부사장(왼쪽)과 함께 지난달 통합환기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HL D&I한라 제공

김선준 HL D&I한라 부사장(가운데)이 김용범 경동나비엔 부사장(오른쪽), 김철환 힘펠 부사장(왼쪽)과 함께 지난달 통합환기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HL D&I한라 제공

HL D&I(디앤아이)한라가 세대 환기, 주방 후드, 욕실 환풍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동, 제어하는 실내 통합환기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HL 디앤아이한라는 지난달 경동나비엔, 힘펠의 관련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통합환기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새로 개발하는 통합환기 시스템은 실내 환기, 주방 후드, 욕실 환풍기 등을 통합해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동,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세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한 기술과 상품 개발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한라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스마트홈 서비스 플랫폼인 ‘터치 에이치엘’(Touch HL)을 기반으로 통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제어 설계를 담당한다. 또 경기 시흥 시흥시청역 역세권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단지를 대상으로 실증 검증 및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경동나비엔은 제습 환기 시스템 기반의 공기 품질 관리 기술 및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힘펠은 주방 후드 및 욕실 배기 시스템 분야의 전문 기술을 기반으로 통합 연동 및 성능 검증에 참여한다.

한라는 올해 말까지 통합환기 시스템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상품 출시가 목표다. 이후에는 축적된 운영 이력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시스템 성능과 사용자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한라 관계자는 “주거 실내 공간 공기를 통합적으로 제어, 관리하는 시스템은 업계 최초"라며 "향후 데이터 기반의 AI를 활용한 미래형 실내 주거 플랫폼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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