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태흥빌딩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과 산업단지 환경개선 및 재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협력해 노후 산업단지 내 인프라 구축과 산업단지 4X(AX·GX·YX·NX) 대전환을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및 '5극 3특' 국가 균형성장 정책기조를 산업단지 현장에서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HUG의 주택도시기금 및 각종 보증 운용을 통해 축적된 금융지원 역량과 산단공의 산업단지 개발·관리 전문성, 다양한 인프라 개발사업 경험을 결합해 산업단지 4X 전환을 추진하는 것이 협약의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내 산업·업무·지원시설 등을 조성하는 복합개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펀드 투자-융자·보증’을 연계한다. 이에 따라 산단공의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를 승인받고 인허가를 완료한 사업시행자는 HUG로부터 융자 및 보증을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사업자의 자금조달 부담은 낮아지고, 사업의 추진 속도는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또한, 양 기관은 산업단지 4X 대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운영체계 마련에 나선다. 효율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실무 협의체를 구성·운영하여 협약 이행에 필요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산업단지 관련 정부 정책을 지원하는 신사업 기획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최인호 HUG 사장은 “과거 국가 경제 성장의 중심인 산업단지가 노후화되어 지역 경제 전반의 후퇴로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은 단순히 노후 환경을 정비하는 것을 넘어 산업단지 내 새로운 활력을 부여하고, 지역경제를 뿌리부터 살려내는 ‘지역 균형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산업단지는 지역경제와 일자리의 핵심 기반이며, 지역균형발전 정책이 현장에서 구현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HUG와의 협력을 통해 산업단지 4X 대전환 전략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산업단지가 지역 성장과 청년 정주의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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