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업스테이지에 400억 베팅…‘일하는 방식’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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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은행 JB금융, 업스테이지에 400억 베팅…‘일하는 방식’ 바꾼다 전북·광주은행·JB우리캐피탈 투자지분 2% 확보…금융 AI 공동개발 지난달 17일 MOU 체결식에서 (왼쪽부터)JB금융그룹 김기홍 회장과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JB금융그룹] JB금융그룹이 국내 인공지능(AI) 기술기업 업스테이지에 400억원을 투자한다.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지분투자로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대출심사와 문서 처리 등 금융 현장의 업무방식 자체를 AI 중심으로 바꾼다는 구상이다.20일 JB금융그룹은 전북은행·광주은행·JB우리캐피탈 등 3개 계열사가 업스테이지의 시리즈 C-2 투자 라운드에 400억원을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JB금융그룹은 업스테이지 지분 약 2%를 확보했다.JB금융 계열사 3곳은 이번 라운드의 1차 투자를 주도했다. 업스테이지는 이를 시작으로 시리즈 C-2 라운드의 추가 투자 유치를 이어갈 계획이다.이번 투자는 지난달 14일 양사가 체결한 ‘금융·AI 기술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당시 금융 업무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공동개발 등을 논의한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실제 지분투자로 협력 범위를 넓혔다.JB금융이 주목하는 분야는 금융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업무다. 대출 관련 서류 처리와 심사 등 시간과 인력이 많이 투입되는 업무에 AI를 우선 적용해 직원들이 보다 생산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JB금융은 올해부터 그룹 차원의 AI 전환(AX)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정보기술(IT) 개발 과정과 준법감시(컴플라이언스), 기업여신 업무 등을 중심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개별 업무에 AI 기술을 도입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그룹 전반의 업무 체계를 개선하는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양사는 앞으로 금융 특화 AI 에이전트를 공동 개발하고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인력 교류에도 나선다.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을 연계한 지역 AI 협력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투자는 AI 협력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계열사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AI를 단순한 업무 보조 도구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과 생산성을 구조적으로 혁신하는 수단으로 삼아 금융그룹의 실질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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