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19일 프로야구 광주 안방경기에서 LG에 14-0 완승을 거뒀다.
KIA가 LG를 14점 차이로 이긴 건 2009년 4월 17일 잠실 경기(14-0), 2015년 7월 16일 광주 경기(15-1)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전신 해태 시절을 포함해도 KIA가 LG 그리고 전신인 MBC를 이보다 큰 점수 차이로 이긴 적은 없다.KIA가 10점 이상을 올리면서 LG를 0점으로 묶은 것도 2009년 4월 17일과 2011년 5월 17일 광주 경기 두 번뿐이었다.
여기에 박상준(25)이 1회말 프로 데뷔 첫 홈런을 날렸고 나성범(37)은 4회말(시즌 7호·2점), 박민(25)은 6회말(시즌 2호·3점) 각각 아치를 그리는 등 KIA는 이날 총 홈런 6개를 쏘아 올렸다.
KIA 타선이 한 경기에서 6홈런을 이상 기록한 건 2018년 8월 12일 문학 방문경기(8홈런) 이후 2837일(7년 9개월 8일) 만이다.
원태인은 팀이 4-1로 앞선 7회초부터 마운드를 남겼고 삼성 타선은 7회말 6점을 뽑아내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삼성 타선에서는 3번 타자 최형우(43), 8번 타자 강민호(41), 9번 타자 류지혁(32)이 각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삼성은 결국 이번 시즌 한 팀 최다 타이인 20안타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롯데는 대전에서 안방 팀 한화에 6-4 재역전승을 거뒀다.7회말까지 3-4로 끌려가던 롯데는 8회초 선두 타자 한동희(27)의 중월 홈런(시즌 3호)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1사 3루 기회에서 장두성(27)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한 뒤 2사 2루 상황에서 황성빈(29)이 장두성을 불러들이는 타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롯데가 이번 시즌 화요일 경기에서 승리한 건 4월 28일 고척 키움전에 이어 이날이 두 번째다.
롯데는 화요일 승률 0.250(2승 6패)을 기록 중이다. 10개 구단 중 최하위 성적이다.
전날까지 한화와 공동 6위였던 두산은 잠실 안방경기에서 NC를 9-3으로 제압하고 단독 6위가 됐다.
두산 선발 마운드를 책임진 프로 2년 차 오른손 투수 최민석(20)은 7이닝을 자책점 없이 1실점으로 막으면서 평균자책점 1위(2.17)에 이름을 올렸다.
양의지(39·두산)는 6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배재환(31)의 초구를 공략해 통산 2000번째 안타(역대 21호)를 남겼다.
최하위 키움은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터진 김웅빈(30)의 개인 첫 끝내기 홈런(시즌 1호)을 앞세워 4위 SSG를 7-6으로 물리쳤다.
SSG 마무리 투수 조병현(24)이 끝내기 홈런을 맞은 것도 이날이 처음이다.
▽20일 선발 투수 △잠실: NC 토다-두산 벤자민 △광주: LG 송승기-KIA 양현종 △대전: 롯데 나균안-한화 정우주 △고척: SSG 베니지아노-키움 하영민 △포항: KT 오원석-삼성 장찬희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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