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GS리테일 손잡고 '리테일 미디어'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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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7.31 17:25 수정2025.07.31 17:25 지면A13

KT가 GS리테일과 손잡고 유통 미디어산업에 나선다. KT는 GS25·GS더프레시 등 GS리테일의 수도권 주요 매장 약 1000곳에 자사 인스토어 미디어 광고 상품 ‘탑뷰’를 구축했다고 31일 발표했다.

탑뷰는 매장 내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광고 상품이다. 매장 입지와 유동 인구, 고객의 구매 행동, 관심사 등을 기반으로 타깃 광고가 가능하다.

KT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기반 디지털 광고 상품을 만들어 새로운 마케팅 채널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자체 보유한 유동 인구, 이동 경로, 관심사 등 통신 기반 빅데이터를 유통사의 구매 이력, 소비자 프로필과 결합할 수 있는 기술 구조를 개발했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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