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밴드 내년 데뷔 50주년
'컨템퍼러리 싱크 넥스트' 참여
"저처럼 내년이면 50년이 되는 가수가 '컨템퍼러리'라는 말이 합당한가, 또 제가 왜 이렇게 어색한가 하는 생각을 다시 했어요. 그냥 낡은 옷으로만 치부했던 저의 지난날들, 그 노래들이 새로운 현재성을 획득하는 시간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록 밴드 산울림에서 보컬·기타를 맡고 있는 가수 김창완(사진)은 2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컨템퍼러리 시즌 싱크 넥스트 26' 제작발표회에서 이와 같은 소감을 밝혔다. 김창완은 "누구나 자신의 지금을 잘 모르지 않느냐"며 "컨템퍼러리라는 것은 '당신은 나와 함께 있습니다'라는 동시대인들의 선언"이라고 말했다.
싱크 넥스트는 세종문화회관이 2022년부터 매년 여름 선보이는 음악 축제로 탈춤, 메탈, 포크, 다큐멘터리, 서커스, 현대무용, 현대음악, 동화, K팝, 전자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울러 왔다. 관객의 70% 이상이 2030세대일 정도로 젊은 층에서 호응이 크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19~20세기 북미·유럽이 이끌던 컨템퍼러리가 2000년대 초반 한국에도 소개되다가 최근 들어 많이 힘을 잃는 모습을 보면서 새로운 플랫폼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싱크 넥스트 26은 7월 3일~9월 5일 동안 16개 아티스트가 10편의 프로그램으로 총 28회 공연할 예정이다.
개막작은 한불수교 140주년 기념으로 프랑스 음악가 해미 클레벤세비츠의 주도하에 동서양 음악을 융합한 공연 '바람만으로 모래만으로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를 선보인다. 17~18세기 유럽에서 사용된 현악기 '비올라 다모레'뿐만 아니라 해금, 거문고 등 다양한 악기의 반주 위에 크리스티앙 플루아와 조윤영이 각각 중세 성악과 정가(正歌)를 얹는다.
김창완밴드는 기존의 한국 대중음악과 현재 유행하는 K팝을 한데 어우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창완은 "K팝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는데, 음악을 하는 입장에서 저희가 K팝으로부터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 체감하게 된다"며 "그 떨어져 있는 그 거리만큼을 조금씩 그야말로 한 발자국이라도 다가가면서 동시대성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곡가 이하느리는 동화 '아기돼지 삼형제'에서 착안한 음악극 '그렇게 바람이 불었고 나는 두 형을 먹었다'를 선보인다. 폐막작은 2인조 힙합그룹 힙노시스 테라피가 '머시룸 하우스'로 장식한다.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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