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FC 공격수"…전광판서 포착된 손흥민에 팬들 환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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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마침내 미국 땅을 밟은 손흥민이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 FC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 관중석에서 포착됐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갈무리)

LA FC는 이날 홈 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티그레스와의 리그컵 경기를 진행했는데 손흥민은 출국 당시 입었던 검정 재킷 차림 그대로 관중석에 앉아 구단 관계자 및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경기를 지켜봤다.

구단 측은 경기 시작 전 경기장 전광판에 손흥민을 띄우며 그의 입단을 기정사실화했다. 전광판에는 손흥민에 대한 환영 인사와 함께 ‘LA FC 공격수(FORWARD)’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손흥민도 박수를 치며 홈 관중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고, 팬들은 깃발을 흔들며 큰 환호성을 지르는 등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LA FC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6일 오후 2시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중대한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A FC가 예고한 중대 발표는 손흥민 ‘입단 오피셜’이 될 전망이다. 구단은 기자회견을 공식 웹사이트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전했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LA FC는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토트넘에 2000만 달러(한화 약 277억 원)가 넘는 이적료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MLS 역대 최고 이적료에 해당한다.

손흥민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뒤를 잇는 최고 연봉 등 ‘초특급 대우’를 받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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