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KIA서 연속 방출→은퇴 위기→다시 서교수 모드' 서건창 "히어로즈 오니 편안함 느껴, 재미있게 야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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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경기 직후 만난 서건창. /사진=박수진 기자키움 1번타자 서건창이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 경기 6회말 1사 2루에서 적시타를 터트리고 있다. 2026.08.12. /사진=강영조 cameratalks@지난 2014년 무려 201안타를 때려내며 KBO 리그를 평정하며 '서교수'라는 별명을 얻었던 키움 히어로즈 베테랑 내야수 서건창(36)이 친정팀 유니폼을 다시 입고 완전히 부활한 모습이다.서건창은 12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안타 1득점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4-3 역전승을 견인했다. 이날 키움이 기록한 전체 9안타 중 절반에 가까운 안타를 혼자 책임지며 팀의 선두 타자 역할을 완벽하게 해낸 것이다.최근 서건창의 방망이는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최근 10경기 타율이 무려 0.415(41타수 17안타) 4타점 5볼넷으로 뛰어난 기록을 남기고 있다. 시즌 타율 역시 70경기에서 타율 0.313(275타수 86안타) 1홈런 22타점에 달한다. 특히 득점권 타율은 0.375로 준수하다.사실 서건창의 야구 인생은 파란만장했다. LG 육성선수로 입단해 1경기 만에 방출된 뒤,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로 이적해 2014시즌 KBO 역대 최초 단일 시즌 200안타 달성 및 정규리그 MVP를 차지하며 최고 스타로 거듭났다. 심지어 당시에는 현 144경기 체제가 아닌 128경기에 체제였다.하지만 2021년 트레이드로 LG에 복귀한 이후 슬럼프를 겪으며 방출됐다. 2024시즌 KIA 타이거즈로 이적해 팀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으나 지난 2025시즌엔 1군 10경기에서 타율 0.136에 그치며 또다시 방출 통보를 받았다. 은퇴 갈림길에 섰던 그에게 다시 손을 내민 것은 친정팀 키움이었다. 친정으로 돌아온 서건창은 '서교수'의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경기 후 만난 현장 취재진과 만난 서건창은 최근 맹타의 비결에 대해 "타격감이 좋았다기보다는 컨디션이 좋았던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날 때부터 몸에 피로감이 적었고, 그런 부분이 경기에도 좋은 영향을 미쳤다"는 소감을 전했다.전날(1일) 수비 과정에서 외야수 박찬혁과의 충돌 여파에 대해서는 "자고 일어났을 때가 다소 걱정됐는데, 다행히 상태가 좋아져 기분 좋게 야구장에 나올 수 있었다"고 웃었다. 이번 시즌 친정팀인 LG전 강세(상대 타율 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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