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는 NC다이노스가 28일 일부 코칭스태프에 대해 보직 변경을 진행했다.
![]() |
진종길 신임 NC다이노스 QC 코치. 사진=NC다이노스 |
가장 큰 변화는 퀄리티 컨트롤(QC) 코치 자리의 신설이다. ‘품질관리’라는 뜻의 QC 코치는 특정한 분야를 맡는 것이 아니라 기존 코칭스태프에 전력 분석을 더해 균형을 잡는 일을 한다. 경기 영상과 통계, 데이터 자료 등을 분석해 파트별 코치들과 경기 운영 전략을 수립한다. 경기 중에는 이같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감독이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도록 조언한다.
NC는 QC 코치를 새로 만들고 그 자리에 진종길 코치가 N팀(1군) 작전·주루코치를 앉혔다. 대신 박용근 C팀(2군) 작전주루 코치가 1군 작전주루를 맡는다. 최정민 D팀(3군) 작전주루 코치는 2군으로 자리를 옮긴다. 최건용 1군 멘털 코디네이터는 3군 수비 및 멘털 코치로 역할을 바꾼다.
임선남 NC 단장은 “이번 보직 변경은 경험이 풍부한 진종길 코치를 N팀 QC 코치로 이동 배치해 야수 파트 유망주 육성을 강화하고 코치진 간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해 팀 전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28일 현재 9승 16패 승률 0.360으로 9위에 머물러 있는 NC는 이번 보직 변경을 통해 팀 경쟁력과 조직력을 더욱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