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C 2026, AI·게임아트 전시까지 지식 공유의 장 열린다

17 hours ago 2
NDC 2026NDC 2026

넥슨이 주최하는 국내 대표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 2026'가 개막을 앞두고 주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올해는 게임 개발 노하우 공유를 넘어 게임아트 전시회와 야외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더해 판교 일대를 게임 축제의 장으로 꾸민다.

넥슨은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NDC 2026에서 게임 개발과 인공지능(AI), 데이터, 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과 전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넥슨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 개발진이 참여해 신작 '아크 레이더스'와 '더 파이널스'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공유한다. 머신러닝 실전 적용 사례를 다루는 'Machine Learning Implementation - The Case of Embark Games', 아트 제작 자동화 노하우를 소개하는 'The Art Content Production of Arc Raiders', 실시간 게임 데이터 분석 체계를 다루는 'data@embark - How we track and analyze every bullet fired in our games' 등이 대표 세션이다.

넥슨 주요 라이브 게임 개발 경험도 공개된다. '마비노기 모바일' 세션에서는 메인 퀘스트 제작 과정과 이용자 피드백 반영 사례를 공유하며, '블루 아카이브 포스트모템' 세션에서는 게임 디렉터 시점에서 개발 초기와 라이브 서비스 과정의 성공·실패 경험을 돌아본다.

이 밖에도 '퍼스트 디센던트', '메이플스토리 월드', '메이플스토리M' 등 다양한 게임의 개발 및 운영 사례를 다루는 강연이 마련됐다.

올해 NDC는 넥슨을 넘어 국내외 게임·IT 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점도 특징이다. 구글 딥마인드 관계자는 게임을 활용한 범용인공지능(AGI) 연구 전략을 소개하며, 로블록스 코리아는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기반 크리에이터 생태계와 게임사 협업 모델을 발표한다.

글로벌 인디게임 '림월드' 개발진과 크래프톤, 스노우플레이크 등 업계 전문가들도 대담 세션에 참여해 게임 산업과 기술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부대 행사도 대폭 강화했다. 넥슨은 판교 사옥 1~2층에서 게임아트 전시회 'NEXTAGE'를 개최한다. NDC 아트 전시가 외부에 전면 개방되는 것은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전시에는 넥슨컴퍼니 소속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게임 개발 과정에서 제작된 원화와 콘셉트 아트, 팬아트 등 1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디지털 일러스트와 조형물, 영상 콘텐츠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넥슨코리아와 네오플, 넥슨게임즈 소속 사운드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사운드 특별전도 함께 열린다. 관람객들은 게임 환경음을 직접 체험하고 사운드 제작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판교 콘텐츠거리에서 'NDC 뮤직 앤 토크 콘서트'도 개최된다. 게임 음악 공연과 창작자들의 이야기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참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희원 NDC 사무국장은 “NDC는 사내 지식 공유를 넘어 국내외 게임·IT 업계가 함께 성장하는 교류의 장으로 발전해 왔다”며 “올해도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통찰을 나누며 업계 발전에 기여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