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에이전틱 AI 뱅크' 비전 선포…인프라 투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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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영 은행장, 홀로그램 비전 스피치로 3대 실행 전략 발표
AI 플랫폼 구축·인공지능 기업 ‘애자일소다’ 인수 등 생태계 확장
국산화 목표 ‘소버린 AI 데이터센터’ 건설 사업에 금융지원 추진

강태영 NH농협은행장. [사진= NH농협은행 제공]강태영 NH농협은행장. [사진= 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이 미래 금융 체계 전환을 위한 에이전틱 인공지능(Agentic AI) 비전을 공식 선포하고 인프라 투자를 강화한다.

NH농협은행은 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임직원과 AI 생태계 협력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NH 에이전틱 AI 뱅크 비전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강태영 은행장은 홀로그램 비전 스피치를 통해 '고객의 마음을 실현하는 에이전틱 AI 뱅크'를 미래 금융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실행 전략으로는 △임직원이 AI 에이전트를 직접 구축하는 플랫폼 'NHAIS' 체계 마련 △모든 금융업무를 AI로 구현하는 'AI 풀뱅킹(Full-Banking)' 서비스 확대 △AI 기업 인수와 데이터센터 인프라 투자를 통한 금융 생태계 조성을 꼽았다.

행사에서는 AI 전환 실행조직인 'AX프런티어' 발대식과 AI 기술기업 '애자일소다' 인수 세리머니가 진행됐다.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NH오픈비즈니스허브'의 2026년도 협업기업 선정식도 함께 열렸다. 농협은행은 내부 혁신 역량과 외부 생태계를 연결해 기술 도입을 사업 혁신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생산적 금융 추진과 AI 인프라 확보를 위한 금융지원도 본격화한다. 농협은행은 국민성장펀드 2차 초대형 과제인 '소버린 AI 생태계 확장 프로젝트'로 선정된 AI 데이터센터 건설 사업에 투자와 금융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국내 기업이 직접 개발·운영을 담당하며, AI 인프라 핵심 설비의 국산화를 목표로 한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금융의 경쟁력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고객과 얼마나 더 깊이 연결되고 실행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며 “혁신을 통해 금융의 존재방식을 새롭게 정의해 대한민국 금융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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