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 운영체제 변경안 승인
체제전환 보완장치 단계적 마련
임추위 열어 후보 선정 추진
국내 증권사들이 각자대표 체제를 앞다퉈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NH투자증권이 합류했다. NH투자증권은 설립 이후 처음으로 각자대표 체제를 도입했다.
24일 NH투자증권은 23일에 이어 임시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운영체제 변경안’을 승인했다. NH투자증권은 이들 대표 후보에 대해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최종 의결할 방침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14년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 합병으로 출범한 이후 단독대표 체제를 유지해왔다. 각자대표는 두 명의 대표이사가 각각 맡은 사업부에 대한 권한을 가지고 독립적으로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체제다.
NH투자증권은 당초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새 대표이사를 선임할 계획이었지만, 지배구조 개편 논의를 위해 윤병운 현재 NH투자증권 대표의 연임 결정을 보류한 바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체제 전환을 통해 핵심 사업부문을 전문화된 책임경영 구조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각자대표 체제 도입에 따른 기대효과와 예상 이슈를 함께 점검했으며, 체제전환 과정에서 필요한 보완장치를 단계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NH투자증권은 추후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각자대표 후보를 선정하는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국내 증권사들은 다른 증권사들을 합병한 대형사들을 시작으로 각자 대표 체제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KB증권, 메리츠증권 등 대형사 뿐만 아니라 다올투자증권, 신영증권, 유진투자증권 등도 이를 도입하고 있다.
증권사 업무 분야인 리테일, IB, S&T 등이 각각 사업의 성격이 명확히 다른 만큼, 각각 분야의 전문가에 총괄 역할을 맡기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공동대표 체제를 도입할 수도 있지만, 공동대표의 경우 사업 결정이 두 명 대표 모두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만큼 기민한 의사결정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2016년 대우증권과 합병 이후 IB 부문과 리테일 각자대표 체제를 10여년간 유지하고 있다. KB증권 역시 2016년 현대증권과의 합병 이후 이 체제를 도입했다. 2020년에는 교보증권이 IB부문과 WM부문을 나눠 맡는 각자대표를 도입했다.
가장 최근인 2024년에는 메리츠증권이 지배구조를 전환했다. 메리츠증권의 경우 S&T(세일즈앤트레이딩)과 리테일, IB 및 관리 부문을 묶어 두 명의 대표가 각각 책임지게 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전문성 기반의 책임경영 체제가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의 조정장치를 운영할 계획이며, 내부통제 체계도 함께 보완하겠다”라며 “사업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IMA 이후 확대되는 사업 기회를 고객과 주주가치 제고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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