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 GN: Fairy - 개발자 프로젝트와 오픈소스를 후원하는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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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eekNews를 운영하는 하다 팀입니다.

Fairy는 개발자 프로젝트와 오픈소스를 후원자와 연결하는 서비스입니다. 유료 SaaS나 광고 모델이 잘 맞지 않는 작은 프로젝트도, 사용자들의 후원과 응원으로 서버비를 감당하며 꾸준히 운영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그동안 Show GN을 통해 많은 프로젝트를 봐왔는데요. 잘 만든 사이드 프로젝트, 작은 웹 유틸리티, 1인 개발자의 SaaS, 오픈소스, 실험적인 도구들이 계속 소개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꽤 많은 프로젝트가 운영 비용, 시간 부족, 동기 저하, 수익화의 어려움등으로 조용히 사라지곤 했습니다.

Fairy가 돕고 싶은 프로젝트는 이런 것들입니다.

  • 유료 SaaS로 만들기에는 너무 작거나 실험적인 프로젝트
  • 광고를 붙이기에는 사용자 경험이 아까운 프로젝트
  • 오픈소스라서 유료 결제 모델을 붙이기 어려운 프로젝트
  • 서버비와 도메인비 정도만이라도 꾸준히 마련하고 싶은 개인 프로젝트

이런 프로젝트에 “이거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 “잘 쓰고 있다”, “작게나마 운영비에 보태고 싶다”는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름은 스타트업 초기 자금 이야기에 자주 나오는 “Family, Friends, and Fools”의 3F에서 가져왔습니다.
저는 세 번째 F가 Fool이 아니라 Fairy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물정 모르고 돈을 넣는 사람이 아니라, 좋은 프로젝트를 알아보고 잠깐 나타나 작은 도움을 남기는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운영자가 Fairy에 프로젝트를 등록하면, 후원자는 마음에 드는 프로젝트를 후원할 수 있습니다.
후원자는 이름을 공개하거나 익명으로 후원할 수 있고, 프로젝트 운영자는 받은 후원금이 어디에 쓰였는지, 프로젝트의 근황은 어떤지 공유할 수 있게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는 단건 후원부터 시작합니다. 정기 후원은 실제 사용 흐름을 보면서 차근차근 검토하려 합니다.

개발자 프로젝트에 맞게 후원 이후의 연동도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운영자가 후원 이벤트를 웹훅으로 받아서 프로젝트 안에서 베타 접근 권한, 서포터 표시, Slack 알림 같은 흐름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GeekNews에도 Fairy를 먼저 적용해, 후원자에게 연도별 서포터 배지를 발급하고 있습니다
GeekNews 계정의 인증 이메일과 Fairy에서 후원할 때 사용한 이메일이 같으면, 해당 연도의 서포터 배지가 자동으로 발급됩니다.

Fairy의 총 수수료는 5.5%입니다. 여기에는 PG사 결제 수수료, 정산 관련 비용, Fairy 서비스 수수료가 모두 포함됩니다.

좋은 프로젝트가 운영비 때문에 멈추지 않도록, 작은 후원이 개발자 생태계 안에서 조금 더 자연스러운 일이 될 수 있을지 실험해보려 합니다.

아직 초기 단계라 피드백 많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ttps://fairy.hada.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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