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 포인트>
▶ ADR은 미국 투자자들의 거래 편의를 위해 자국 보통주를 담보로 발행하는 대체 증서다.
▶ ASML과 TSMC는 ADR 상장으로 글로벌 기업이 됐으나 실패 사례도 있다.
▶ 상장 초기 미국 ADR과 국내 본주 간 괴리가 나타날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해소된다.
▶ SK하이닉스가 미국 나스닥에 ADR을 상장했고, 약 45조원 규모의 자금 조달이 예상된다.
최근 한국 주식시장의 가장 뜨거운 화두 중 하나는 단연 SK하이닉스의 미국 나스닥 상장 소식이었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에게 너무나 친숙한 대표 반도체 기업이 한국 코스피 시장을 넘어 글로벌 금융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 나스닥 시장에 입성한 것입니다. 그런데 뉴욕증권거래소(NYSE)나 나스닥 전광판에 SK하이닉스 이름이 그대로 올라가는 일반적인 상장과는 조금 다른 형태를 취했습니다. 바로 ‘ADR(American Depositary Receipt)’이라는 방식을 통해서입니다.
우리에게는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이 ADR은 글로벌 무대로 영토를 확장하려는 초일류 기업들에게 매우 중요한 징검다리 역할을 합니다. 그렇다면 대기업들이 굳이 국내 시장을 두고 바다 건너 미국 영토에 ADR 형태로 깃발을 꽂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이러한 행보가 기업과 투자자들에게는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이번 주 <주린이 ABC>에서는 최근 SK하이닉스의 나스닥 ADR 상장 모멘텀을 바탕으로 글로벌 주식시장의 핵심 제도인 ADR의 모든 것과 그 파급 효과를 자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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