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 최정이 12일 수원KT위즈파크서 열린 2026 KBO리그 KT전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해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월 솔로홈런을 때리고 있다. 이 홈런으로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한 최정은 2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라는 KBO 역대 최초의 대기록까지 달성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수원=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SSG 랜더스 베테랑 타자 최정(39)이 시즌 10호 홈런을 때리며 2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만들었다.
최정은 12일 수원KT위즈파크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전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해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최정은 KT 선발투수 맷 사우어의 초구 시속 130㎞ 스위퍼를 때려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었다. 수원구장 왼쪽으로 날아간 타구는 좌익선상 끝에 위치한 파울 폴을 직격했다. 3루심은 손가락을 돌리며 홈런 수신호를 보냈다.
이 홈런은 최정의 올 시즌 10번째 홈런이다. 이로써 최정은 KBO 역대 최초로 2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2006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10홈런 이상을 마크했다. 2위는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43)가 기록하고 있는 18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2008~2025년)이다.

SSG 최정(왼쪽)과 이숭용 감독. 사진제공|SSG 랜더스
2005년 SK 1차지명 신인으로 프로 무대에 입성한 최정은 그해 데뷔 첫 홈런을 때린 뒤 2006년부터 두 자릿수 홈런 행진을 시작했다. 92경기에서 타율 0.221, 12홈런, 40타점 등을 기록하며 데뷔 첫 10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최정은 2009년까지 꾸준히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만들며 ‘소년 장사’란 타이틀을 얻었다. 그리고 2010년 데뷔 첫 20홈런을 때리며 본격적으로 거포 반열에 올라섰다.
최정은 2016년 141경기에서 타율 0.288, 40홈런, 106타점을 기록하며 데뷔 후 처음으로 30홈런과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듬해인 2017년엔 130경기에서 타율 0.316, 46홈런, 113타점을 기록하며 개인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최정은 이후 30대를 넘긴 나이에도 계속 꾸준히 홈런을 생산했다. 2018년부터 2025년까지 매 시즌 20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SSG 타선의 핵심 자원으로 오랜 시간 활약했다. 그는 현재 KBO리그에서 유일하게 500홈런 고지를 넘긴 타자다. ‘소년 장사’란 별명은 어느새 ‘홈런 공장장’으로 바뀌어 있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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