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스페이스X(SPCX) 주가가 하락 중이다. 보호예수(락업) 해제 물량이 시장에 풀리면서 공모가 아래로 떨어졌다.
20일(현지시간) 오후 12시25분 현재 스페이스X는 전 거래일 대비 6.19%(8.65달러) 하락한 131.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인 135달러 아래로 밀려난 것이다.
스페이스X는 이날부터 초기 임직원과 투자자들이 보유한 주식 약 3억1900만주가 풀렸다. 이는 내년까지 스페이스X 전체 주식 130억주의 약 88%를 순차적으로 풀기로 한 계획 중 70번째 물량이다.
스페이스X는 이달 초에도 대규모 보호예수 물량이 풀린 바 있지만 주가는 이를 잘 버텨냈다. 당시에는 오히려 6% 급등하는 등 강세를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더 큰 규모의 보호예수 해제가 예정돼있다. 오는 11월 초 3분기 실적 발표 시점에 맞춰 약 13억주가 추가로 풀리며, 12월에도 보호예수 해제가 예정됐다. 다만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보유한 64억2000만주는 내년 6월까지 묶여있게 된다.
아울러 스페이스X는 데빈(Devin)이라는 코딩 에이전트를 보유한 인공지능(AI) 기업 코그니션(Cognition)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다만 코그니션과 머스크는 모두 이 보도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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