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떠난’ 수현, 당당히 새 출발…공명-이연희-조진웅과 한솥밥 [공식]
배우 수현이 사람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2일 사람엔터테인먼트(이하 ‘사람엔터’) 이소영 대표는 “배우 수현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밝히며 “수현은 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독보적인 글로벌 필모그래피를 갖춘 배우다. 그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분위기와 단단한 에너지로 전세계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현이 체계적인 글로벌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사람엔터와 손잡고 전방위적으로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스크랜튼대학 국제학부를 졸업한 수현은 2005년 한중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드라마 ‘게임의 여왕’ ‘도망자 Plan.B’ ‘브레인’ ‘스탠바이’ ‘7급 공무원’ 등에 출연했다.
그는 넷플릭스 ‘마르코 폴로’와 마블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기점으로 국내외를 넘나들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해리포터’의 스핀오프 작품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서 내기니 역을 열연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복동희 역을 맡아 특수 분장과 와이어 액션까지 소화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영화 ‘보통의 가족’으로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꾀해 호평을 얻었다.
지난해 9월 사업가와 결혼 5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한 수현.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을 종료하면서 소속사와의 결별도 전한 수현은 당당히 새 출발에 나섰다.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손잡은 가운데 영화 ‘보통의 가족’으로 오는 5월 5일 진행되는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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