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코스닥 변동성 탓 상장폐지 위기 기업 많아…구제책 마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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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국무총리,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참석자들이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벤처·스타트업 규제혁신 대토론회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6.8.12 뉴스1 “코스닥 시장의 변동성 때문에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중소기업들이 많다. 옥석을 가려 필요한 구제책을 마련해 달라.”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12일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중소·벤처·스타트업 규제 혁신 대토론회’에서 최근 강화된 코스닥 상장폐지 기준을 보완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부터 코스닥 시가총액 상장폐지 기준은 150억 원에서 200억 원으로 높아진 상태. 그뿐만 아니라 주가가 1000원 미만인 이른바 ‘동전주’도 상장폐지 대상에 포함하는 기준이 새로 도입됐다.김 회장은 “상반기 수출이 5000억 달러에 육박하는 등 사상 최대였지만 중소기업들은 지금 법인 파산 신청과 대출 연체율이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규제 혁신이야말로 정부가 예산 한 푼 들이지 않고 경기를 살리고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가장 좋은 제도인 만큼 적극적인 규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중소기업들은 건설경기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공사용 자재 직접구매제도의 적용 범위를 넓혀 달라고 요구했다. 이 제도는 공공기관이 공사를 발주할 때 판로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 제품을 직접 구매한 뒤 건설사에 공급하는 제도다. 하지만 최근 LH가 민간 건설사와 함께 시행하는 사업에 대해서도 이 의무를 지켜야 하느냐를 두고 정부 부처 간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김 회장은 “가뜩이나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 문제는 360여 종의 공사용 자재를 생산하는 중소기업들의 생존이 걸려 있는 문제”라며 “중소기업과 공공기관들이 거래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이날 토론에서는 규제 샌드박스 개선과 인공지능(AI) 데이터 규제 정비, 지방산업단지 입주 업종 규제 완화, 정부 조달사업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 등도 건의됐다. 현장에서 다루지 못한 25건은 서면으로 정부에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성숙 국무총리를 비롯한 10개 관계 부처 관계자와 중소기업인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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