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이두의 자율주행 브랜드 ‘아폴로(Apollo)’가 중국 최대 렌터카 업체인 선저우렌터카와 손잡고 세계 첫 자율주행차 렌탈서비스를 선보인다.
12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롄셔 등에 따르면 아폴로는 지난 9일 선저우렌터카와 전략적 협력 체결을 맺고 이같은 비전을 발표했다.
아폴로는 자율주행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연구·개발(R&D) 경험을 토대로 선도적인 기술 혁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선저우렌터카는 전국을 아우르는 서비스 네트워크와 방대한 이용자 빅데이터 자원을 갖고 있다.
양사는 이러한 강점들을 기반으로 심도 있는 협력을 통해 새로운 렌탈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왕윈펑 바이두그룹 부사장 겸 스마트드라이빙사업장은 “업계 최초로 ‘자율주행+문화관광 렌터카’ 모델을 만들어 소비자들에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