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왕이 “미중, AI 공동 발전·관리 책임”…국제규범 논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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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싱크탱크 의장·NYT 칼럼니스트 면담 글로벌 포럼선 자국 우선주의 비판하기도 왕이(오른쪽) 중국 외교부장, 존 손턴 아시아소사이어티 의장.(중국 외교부 제공)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미국과 중국이 인공지능(AI)을 공동으로 발전시키고 관리할 책임이 있다며 관련 국제규범 마련을 위한 협력을 촉구했다.2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전날 허베이성 슝안신구에서 미국 싱크탱크 아시아소사이어티의 존 손턴 이사회 공동의장과 토머스 프리드먼 뉴욕타임스(NYT) 칼럼니스트를 만나 이같이 밝혔다.왕 부장은 “미중은 AI 분야의 선두 그룹에 속하는 국가로 AI를 함께 발전시키고 관리할 능력과 책임이 있다”며 “AI가 항상 인간의 통제 아래 발전하고 인류에 혜택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위험을 예방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협력도 추진해야 한다”며 “전 세계에 적용할 수 있는 규칙과 기준을 함께 논의해 AI가 공동 번영과 안보에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손턴과 프리드먼은 AI의 악의적 이용을 미중관계의 안정을 위협하는 최대 위험으로 꼽으며 양국의 협력 강화를 희망했다.앞서 미중은 지난달 24일 정상회담에서 AI의 위험과 혜택을 논의하고 관련 사고에 대한 소통 채널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오는 11월 후속 대화를 개최할 예정이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2026 글로벌 거버넌스 포럼’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중국 외교부 제공) 왕 부장은 같은 날 슝안신구에서 열린 ‘2026 글로벌 거버넌스 포럼’ 기조연설에서 자국 우선주의와 일방주의를 비판하며 다자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그는 “자국 우선주의와 소수의 독점, 이중잣대를 추구하는 노선”과 “주권 평등과 상호존중, 국제법치를 견지하는 다자주의 노선”이 뚜렷하게 대비된다고 주장했다.특히 “심해와 극지, 우주 등 새로운 영역은 인류 공동의 재산이자 미래 발전의 최전선”이라며 “이들 영역을 제로섬 게임의 경쟁장이 아닌 국제협력의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왕 부장은 이날 글로벌 거버넌스 구상 이행을 위한 8개 조치도 발표했다.주요 내용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유엔 개혁 참여, 글로벌 거버넌스 우호그룹 확대, 해양생물다양성협정 이행, 개발도상국 인권 분야에 대한 지원 등이다.이와 함께 우주 거버넌스 관련 입장문 발표, AI 역량 강화 보고서 발간, 글로벌 거버넌스 연구센터 설립 등도 추진하겠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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