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유학생 살해 중국인 강사, 1일 신상정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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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북 경산시에서 20대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중국인 강사 정모 씨가 사건 직후 피해자의 옷으로 갈아입은 뒤 동대구역으로 향하는 모습. 독자 제공 경북 경산에서 같은 중국 국적의 여성 유학생을 살해한 혐의(살인 및 사체손괴·유기 등)를 받는 중국인 남성 정모 씨(31)의 신상정보가 다음 달 1일 공개된다. 경북경찰청은 31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의결했다. 심의 결과,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충분하고 △범죄예방 등 공공의 이익 위해 정 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정 씨의 이름과 나이, 사진 등 신상정보는 9월 1일 오전 9시부터 경북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경산에서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중국인 대학 강사가 여장하고 이동하는 모습이 찍힌 CCTV 영상. 출처 독자 제공 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20일 오전 2시경 자신의 제자였던 피해 여성과 함께 경산시 하양읍 자신의 주거지로 들어간 뒤 당일 새벽 여성을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같은 날 오후 10시 반경 원피스를 입고 대구로 이동하는 등 피해자가 대구로 이동한 것처럼 동선을 꾸몄다. 또 경찰에 전화를 걸어 “여자친구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실종 신고를 했다. 경북 경산에서 20대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중국인 대학 강사 정모(30대)씨가 27일 대구 수성구 대구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후 이동하고 있다. 2026.08.27. 뉴시스 그는 여성의 시신을 훼손한 뒤 경북과 경기 등 여러 지역에 유기했다. 정 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와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여성의 지인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경찰은 두 사람의 관계와 정 씨 진술의 신빙성을 확인 중이다. 또 정확한 범행 동기와 목적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정 씨가 거부했던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도 재시도할 계획이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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