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스텔스-자폭 드론 전력화 속도전… 南도 “공격형 앞당겨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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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안보] 불붙은 남북 무인기 경쟁 北, 우크라전 경험 활용범위 넓혀 30여종 공개… 전력 확대 신호탄 우리 軍 “첨단 AI드론으로 대응”… 일각 “드론본부 조직 등 축소 우려” 가오리형 스텔스 드론 북한이 지난달 29일 ‘무인항공기술발전-2026’ 전시회를 열고 드론 30여 종을 공개한 가운데 우리 군이 2일 드론작전사령부를 해체하고 국방드론본부를 창설하면서 남북 간 드론 경쟁이 본격적으로 불붙는 양상이다. 러시아 파병으로 실전 경험을 쌓은 북한은 현대전의 ‘게임체인저’로 꼽히는 드론 양산에 사활을 걸고 있다. 미국의 드론과 외형이 유사한 정찰·무인공격기를 비롯해 가오리형 스텔스 드론, 1인칭시점(FPV) 자폭 드론, 배회형 및 골판지형 자폭 드론 등 신형 드론 등을 대거 공개한 것. 정찰·감시 기능 중심이라는 지적을 받아 온 우리 군도 최근 자폭 드론의 실전 배치를 앞당기는 등 드론 전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국방드론본부의 조직과 기능이 축소된 데 대한 우려가 나온다.● 남북, 드론 경쟁 본격화 샛벌-9형 북한 드론 전력 발전의 전환점은 2023년 7월 전승절 열병식이다. 당시 미 글로벌호크와 리퍼와 유사한 샛별-4형과 샛별-9형이 처음 공개돼 주목을 끈 것. 2024년 11월엔 금성 계열의 전술 공격 드론을 추가 공개했고, 이후 전차 등 지상 표적의 타격 장면도 잇달아 과시했다. 특히 지난달 2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드론 단독 전시회에서 신형 드론을 대거 공개하면서 대(對)드론의 대남 전술적 활용 범위를 넓혔다는 분석이다. 대형 무인기로 광역정찰과 원거리 타격을 수행하는 동시에 소형 자폭 드론과 FPV 드론을 대량 투입해 아군 전방부대와 주요 군사시설을 공격하는 계획을 상정했다는 것. 대북 정보 분야의 군 소식통은 “북한이 향후 드론을 전방위적 대남 공격 및 타격 전력으로 확대하겠다는 ‘신호탄’”이라고 분석했다. 공군 글로벌호크 우리 군도 드론 전력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고고도 정찰무인기 글로벌호크 4대를 실전 운용 중인 우리 군은 국산 중고도 정찰용 무인기(MUAV) 양산 1호기가 내년에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기존 군단급 무인정찰기 송골매를 대체할 차기 군단급 무인기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또 한국형 장거리 자폭 무인기 K-루카스(LUCAS)를 2030년 이전에 실전 배치하고, 북한에 열세로 여겨지는 근거리 정찰·소형 자폭 드론 등 저가·소모성 무인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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