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선희 만난 스위스 외무장관, 곧바로 방한…정부에 방북 소감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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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두 외교전략정보본부장과 만찬…대북 소통·관여 확대 논의 스위스, 평양 외교사무소 개설…北 외교 기조 간접 전달 가능성 30일 외교부는 정연두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이 이날 방한한 이그나치오 카시스 스위스 외교장관과 만찬 협의를 갖고 양자 관계와 한반도 등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제공) 30일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만난 이냐치오 카시스 스위스 외무장관이 같은 날 곧바로 한국을 방문해 정연두 외교전략정본부장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카시스 장관은 정부 측에 방북 관련 소감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외교부는 정연두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이 30일 방한한 이냐치오 카시스 스위스 외교장관과 만찬 협의를 갖고 양자 관계와 한반도 등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만찬에서 정 본부장은 한반도 평화공존 실현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과 노력을 설명하고, 우리 정부가 스위스의 주북 외교사무소 재개 동향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달했다. 이어 이번 조치가 대북 소통과 관여를 확대하는 데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카시스 장관은 방북 소감을 공유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이어 양측이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자고 했다.앞서 카시스 장관은 이날 자신의 엑스(X)를 통해 평양에서 최 외무상과 회담한 사실을 밝혔다. 카시스 장관은 “새로운 형태의 스위스 외교사무소 재개설과 정치적 관계 정상화, 정치적 대화 재개에 대해 논의했다”라고 전했다.스위스는 카시스 장관의 방북을 통해 과거 인도주의적 기능만 하던 주북 협력사무소에 실질적 외교 기능을 더한 공관(외교사무소)을 수교 52년 만에 개설했다. 카시스 장관은 이를 북한과의 직접 대화를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 조치라고 설명했다.스위스는 1997년부터 외무부 산하 스위스개발협력청(SDC)을 통해 평양에서 인도주의 협력사무소를 운영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현지 인력을 철수하면서 운영을 중단했다. 이 협력사무소는 외교 공관의 역할을 하진 않았다.카시스 장관은 최 외무상과 한반도 안보와 유라시아 지역의 안보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카시스 장관의 방북 소식을 전하며 스위스와의 외교적 교류를 비중 있게 다뤘다.방북 이후 카시스 장관은 곧바로 한국을 방문해 정연두 본부장과 만나 북한의 외교 기조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최 외무상이 향후 북한의 대(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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