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연합 훈련 두고 “모험주의적 망동”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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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전날 열린 ‘무인항공기술발전-2026’ 전시회에서 일명 ‘저격수’로 불리는 초정밀 600㎜ 대구경 방사포의 전투 사격을 처음으로 군중 앞에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참관한 가운데 전술 자폭 무인공격기와 전술순항미사일, 다목적 무인기 등을 동원한 위력 시위도 진행됐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2일 담화를 내고 한미 연합훈련 ‘아이언 메이스’를 “적수국들의 무분별한 모험주의적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은 한미가 연말을 앞두고 군사적 대결을 고조시키고 있다면서 “핵전쟁억제력을 더욱 가속적으로 강화하려는 국방정책은 추호도 변함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식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은 이날 자신의 명의 담화에서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미국의 핵 전력과 한국의 재래식 전력의 통합 운용을 연마하는 ‘아이언 메이스’가 비공개로 실시됐다며 “2024년부터 연례적으로 강행되고 있는 이 훈련은 우리를 핵으로 압살하려는 미국의 야망에 변함이 없고 위험 수위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고 했다.김 제1부부장은 미 해병대 제3해병원정군의 ‘교관부대’가 한국에 투입돼 처음으로 다영역 정찰훈련을 벌였고, 훈련 목적이 한국의 ‘킬 체인’을 지원하는 데 있다고 한 점도 “대결적 입장을 명백히 드러낸 것”이라고 했다. 그는 10월 들어 한국 전역에서 야외기동훈련 ‘호국’에 이어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프리덤 플래그’ 등이 연일 이어진 점에 대해서도 “조선의 안전환경을 엄중히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제1부부장은 “우리가 더욱 강력한 핵수단으로 적들을 구속·통제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힘이 곧 평화이고 평화는 힘으로만 담보된다는 철리를 다시금 새겨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든 것에 대응할 능력과 자신감에 충만해 있다”며 “핵전쟁억제력이 국가의 주권과 안전, 지역의 평화를 책임 있게 수호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유근 기자 big@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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